류장하 감독의 '엄마, 여행갈래요?' 각색...12월7~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극장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2009년 엠뮤지컬컴퍼니의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로 관객들을 만났던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가 '엄마의 바다'라는 제목으로 다시 돌아온다.

연극 '엄마의 바다'는 영화 '꽃피는 봄이오면', '순정만화'를 연출한 류장하 감독의 첫 희곡 작품.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이 사랑만이 삶의 이유였던 이 땅의 어머니들과 늘 뒤늦은 후회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안타까워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번에 '프로젝트 옆집누나' 주최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5대리구 가을예술제 초청공연되는 연극 '엄마의 바다'는 오는 12월7일과 8일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총 4회에 걸쳐 관객들을 만난다.

대학로 공포연극으로 사랑받은 '오래된 아이'의 오승수 연출이 총 지휘를 맡고, '엄마' 역에 배우 이성경, 철없는 '아들' 역에 김현우, 아들의 친구 '종구' 역을 비롯한 멀티맨 역에는 정건영, 아들의 여자친구 역에는 김희성, 제주도에서 만난 히치 하이커 역에는 차용환이 출연한다.

추운 겨울, 배우들의 깊이 있는 대사들로 전해지는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줄 연극 '엄마의 바다'는 12월7일과 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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