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데뷔 19년 차 가수 김경호가 JTBC ‘히든싱어 2’ 윤도현 편에 패널로 출연해 “한 라운드라도 윤도현의 목소리를 못 맞추면 윤도현을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2012년 ‘히든싱어’ 시즌 1에 두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 그 후로도 김종서, 신승훈 편에 출연해 원조가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함께 결과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신승훈 편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승훈이 아닌 모창능력자에게 투표해 단 두 표차로 일어난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었다.
 
1994년 데뷔 동기인 윤도현의 절친 김경호는 “명예회복을 하겠다”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도현이 목소리를 모두 맞춰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이에 함께 패널로 출연한 장동혁은 “원조가수 입장에서 강 건너에서 손짓하는 저승사자 같다”고 말해 다시 한 번 김경호와 윤도현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
 
김경호는 “만약 한 라운드라도 틀리면 올해 말까지 동생 도현이를 형이라고 부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한국 록의 계보를 잇고 있는 데뷔동기인 김경호와 윤도현. 윤도현을 형으로 칭하게 될 것인지는 오는 16일 밤 11시 방송되는 '히든싱어 2' 윤도현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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