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비밀' 종방연에 드라마를 빛낸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 측이 종방연과 함께 시청자들과의 안녕을 고하는 '비밀' 팀의 작별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비밀' 종방연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종방연에는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정수영 등 배우들은 물론 이응복 감독과 유보라 작가 등 믿고 보는 '비밀' 팀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종방연 현장은 연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에서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은 '비밀'의 종방과 더불어 그간의 회포를 푸는 자리인지라 그 어느 때보다 웃음이 만발한 자리였다. 

종방연 자리에서 '복테일' 이응복 감독은 "드라마 처음 시작할 때 생각이 난다.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좋은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유보라 작가의 좋은 대본으로 함께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 네 분과 단역분들까지 한 명 한 명 정말 잘해주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스태프들도 불화 하나 없이, 투덜거림 없이 힘든 촬영을 끝까지 잘 마친 것은 물론 우리 사랑하는 후배들 역시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또 유보라 작가는 "감정 표현이 힘든 장면이 많아 연기하는데 힘드셨을 텐데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성은 "모처럼 시청률 의식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나 뜻 깊었다"면서 "제가 조토커로써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들께서 멋있게 만들어주셨기 때문"이라며 촬영장에서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정음은 "다들 건강하게 드라마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라며 "첫 시청률이 5% 나왔을 때도 드라마가 잘될 줄 알았기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좋은 이응복 감독님과 백상훈 감독님 그리고 저희 연기자들이 편하게 마음껏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수빈은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시청률 잘 나왔다. 그래서 뭐!"라며 안도훈 특유의 버럭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이다희는 "몇 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비밀'은 비록 끝나지만 마음 속에는 영원히 남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유종의 미를 거두며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비밀' 팀은 전체적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은 분위기 속, '비밀'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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