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동창생'에서 최승현의 아버지 역으로 깜짝 특별 출연에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작품.

이번 영화에서 박성웅은 남파 공작원 ‘명훈’을 연기한 최승현의 아버지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조직의 3인자로 폭발적인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줬던 박성웅은 ‘살려는 드릴게’ 등의 유행어와 함께 보는 것 만으로도 다리가 떨릴 정도의 악역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선보인 이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사이코메트리', '무서운 이야기 2', '우와한 녀'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박성웅은 '동창생'에서 주인공 최승현의 아버지 ‘리영호’ 역할로 북한 최고의 공작원으로 변신, 강도 높은 액션과 가슴 아픈 연기로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세계'에서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제작자의 부탁으로 특별 출연에 응한 박성웅은 밤새도록 바람이 몰아 치는 인천 항구에서 여러 명을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는 강도 높은 액션 씬 촬영에도 불구,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연기 몰입과 상대 배역을 배려하는 매너로 스태프들의 호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또한 아들 역할의 최승현 못지 않은 카리스마와 눈빛으로 아버지 캐릭터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영화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성웅의 특별 출연으로 더욱 탄탄한 연기력이 기대되고 있는 영화 '동창생'은 오는 11월6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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