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대용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서태지 빠순이'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0회에서는 본방송 1회에 앞서 등장인물과 스토리, 1994년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한 제작과정 등이 소개됐다.

도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서태지의 열혈팬인 전남 여수 출신의 대학생 '조윤진' 역할을 맡아 반전이 있는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희가 맡은 '조윤진'은 지독한 서태지 마니아로 낯가림이 심해 평소에는 밥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방에서만 지내지는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하지만 이날 방송된 영상에서 도희는 평소 성격과 달리 서태지 공연장에만 가면 주위 관객들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관객석에서 미친 듯이 춤을 추는 열혈 마니아로 변신하는 조윤진의 반전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희는 실제 전남 여수 출신답게 첫 연기도전임에도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표정연기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희 연기돌 변신 기대 되요", "흥미로운 캐릭터일듯", "대박 예감", "옛날 생각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도희의 연기돌 변신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응답하라 1994' 본방송은 오는 18일부터 오후 9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방송된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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