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장혁 주연의 영화 '딸기우유'(가제)가 지난달 14일 대전에서 크랭크인 했다.

영화 '딸기우유'는 '화산고', '늑대의 유혹', '크로싱', '맨발의 꿈'의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장혁은 '화산고' 이후 13년 만에 김태균 감독과 조우한다.

장혁은 이번 영화에서 지금껏 보여줬던 거친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에 흔들리고 갈등하는 체육교사 '준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대전 지족중학교에서 진행된 '딸기우유'의 첫 촬영은 퇴근 중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로 학교에 남은 체육선생님 준기(장혁 분)와 비에 젖은 채 학교로 뛰어들어온 여고생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 사이를 감도는 묘한 기류가 앞으로 전개될 이들의 관계를 암시한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영화 '딸기우유'는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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