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비전 섹션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영화 '낭만파 남편의 편지'(감독 최위안)가 오는 9월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낭만파 남편의 편지'는 대한민국의 대표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의 중편소설 원작으로, 권태로운 일상의 부부가 연애시절의 설레임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남편의 편지 한 통으로 시작되나 그 이후부터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가는 미스터리 형식의 ‘블랙 로맨스’.

특히 이 작품은 소설과 연극, 영화가 결합된 3색 콜라보레이션 무비로,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그 특성을 잘 살려내며 독특함을 드러내고 있다.

낭만을 꿈꾼 편지 한 통으로 남편은 의심을, 아내는 비밀을 갖게 되는 블랙 로맨스 '낭만파 남편의 편지'는 어둡지만 현실적이고 공감 가능한 우리네 이야기를 소설과 연극, 영화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조합으로 신선하게 묘사할 예정이다.

오는 9월12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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