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캐리', '드레스트 투 킬' 등 걸작을 만들어온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신작 '패션, 위험한 열정'이 아찔하고 긴장감 넘치는 30초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패션, 위험한 열정'은 제6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 등과 함께 황금사자상 후보를 두고 각축을 벌였던 작품.

세계적인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서로의 모든 것을 빼앗고 싶은 핏빛 욕망에 사로잡힌 두 여자의 질투와 경쟁, 그리고 미묘한 관계를 담아낸 섹슈얼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영상에는 서로의 위험한 욕망을 분출하는 두 여자의 아찔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성공을 위해 부하직원의 아이디어를 훔치면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무서운 욕망의 소유자인 보스 ‘크리스틴’과 그런 그녀를 향해 복수를 결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녀처럼 되고 싶은 욕망을 품고 있는 부하직원 ‘이사벨’. 좋은 파트너였던 둘의 관계는 각자의 성공에 대한 열망과 질투가 얽히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두 여자의 갈등과 배신, 치열하고도 짜릿한 복수에서 느껴지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충격 반전은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패션, 위험한 열정'은 오는 8월14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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