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작에는 충무아트홀 대관 및 150만원의 제작비 지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뮤지컬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예그린앙코르’에 이어 젊은 창작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예그린프린지’를 신설한 것. 

‘예그린프린지’는 젊은 창작 뮤지컬 단체들에게 40분 내외의 간단한 독회공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등 한정된 관객을 대상으로 공개되었다 사라지는 단편 신작들을 일반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창작 뮤지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예그린프린지'에는 순수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단체 또는 프로젝트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선정작에는 공연당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대관과 15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또한 참가단체의 인기투표를 통하여 선정된 1개 작품에는 예그린프린지상을 수여하고 뮤지컬 전문가의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뮤지컬 연출가이자 CJ creative minds 예술감독인 조용신 집행위원은 “‘예그린프린지’는 ‘예그린앙코르’의 주니어버전이라 볼 수 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평소 상업무대를 자주 찾는 관객에게 작품의 첫 단계를 공개하고 관심과 피드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무대 뒤에서는 창작자들과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페스티벌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유쾌하고도 생산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예그린프린지' 서류접수는 7월5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선정된 작품은 7월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오는 8월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되며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을 이어나간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http://kmusical.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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