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검찰 소환 당시 이야기 나눠

[JTN뉴스 윤보라 기자] '썰전' 강용석이 최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검찰 소환 당시 찍힌 사진을 보고 정치인들에게 몇 가지 팁을 제시했다.
 
11일 밤 11시 JTBC '썰전'의 '위클리 포토제닉' 코너에서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 소환 당시 '함박웃음'을 지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김구라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검찰 청사 앞에서 수많은 기자들에 둘러싸여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 웃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내공”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철희는 “아니다. 오히려 내공이 있는 사람은 담담한 표정을 짓는다. 웃고 있는 것은 겁나기 때문이다”라고 반론했다.
 
이에 강용석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침울한 표정으로 들어가면 언론에서 ‘구속을 예감한 원세훈! 침울한 표정!’이라는 기사가 나올 것을 예상한 것 같다”며 어두운 표정은 기사 제목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조언했다.

또한 “청문회를 할 때 물을 마시면 꼭 ‘목 타는 심정!’이라는 기사가 나온다”며 행동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의 ‘정치인이 사진에 찍힐 때 유의해야할 점’에 대한 이야기는 11일 밤 11시 JTBC '썰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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