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에 상상력 가미한 작품...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JTN뉴스 윤보라 기자] 어린이 추리뮤지컬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과장성의 비밀'이 오는 7월13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선득)과 KBS N(대표 박희성)이 선보이는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2013 극장 용 기획공연 공모’ 당선작으로, KBS 2TV 여름방학특집 어린이 프로그램의 방영에 앞서 뮤지컬로 먼저 관객을 만난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TV 방송과는 달리, 뮤지컬은 TV 프로그램에서는 다루지 않는 특별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그림형제(Bruder Grimm, 독일)의 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 에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으로, 주인공 코파반장과 띠용, 점풍형사로 구성된 동화수사대가 헨젤과 그레텔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며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과자를 너무 좋아하다 위험에 빠진 주인공의 이야기에 난타, 마술, 아크로바틱을 접목하여 어린이들에게 인스턴트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기발하고 재치 있게 일깨워준다.

KBS N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어린이 추리물 형식으로, 최첨단 영상기법을 활용한 생생한 과학수사 장면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라며 "8월 중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무대와 TV에서 '같지만 다른' 코파반장과 동화수사대의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7월 11일까지 조기예매 4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8월25일까지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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