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윤태호 작가, 손태겸 감독, 김태희 감독, 민예지 작가 등 참석

[JTN뉴스 윤보라 기자] 모바일 영화 '미생'의 라이브 박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모바일 영화 '미생' 라이브 박스 행사에는 웹툰 원작자 윤태호 작가, 손태겸 감독, 김태희 감독, 민예지 작가를 비롯해 인디밴드 옥상달빛, 김광진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누적조회수 4억 뷰를 기록하며 세간에 회자된 웹툰 '미생'은 청춘들이 꼭 봐야 할 인생 교과서로 불리우며 최근 프리퀄 영화로 제작돼 더욱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미생'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주인공 장그래가 입사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 초년생은 물론 직장생활 20년차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기획된 ‘라이브 박스’ 행사는 '미생'을 통해 과거의 미생세대와 현 미생세대간의 공감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미생세대들이 희망을 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부는 인디밴드 옥상달빛의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과 함께 웹툰 '미생'을 놓고 윤태호 작가와 진행자 김생민이 자유로운 대담을 이어갔다.

윤태호 작가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의 바쁜 작가의 고충을 솔직하게 터놓는 동시에 재치 있는 말솜씨로 관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야기손님으로 등장한 김광진은 미생세대를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2부에서는 영화 '미생' VIP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미생' 제작진인 손태겸, 김태희 감독, 민예지 작가가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는 씨네토크가 마련된 것.

영화는 웹툰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각 캐릭터들의 프리퀄 편을 담아내며 웹툰과는 또 다른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행사 개최 관계자는 “이번 '미생' 라이브 박스로 인해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미생세대 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큰 축이 될 청춘들에게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다음 앱을 통해 무료로 독점공개 된 영화 '미생'은 오늘(21일) ‘장백기, 한석율 프리퀄 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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