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영지 객원기자] 2010년 유료 객석점유율 95%, 일일 평균 매출 1억여 원의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지상 최대의 쇼 버라이어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3년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용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작과 동시에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의 유명 연출가 '줄리안 마쉬'의 새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를 통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블록을 그대로 떼어다 놓은 듯한 무대 세트, 화려한 의상, 신나는 탭댄스 군무가 브로드웨이의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탭댄스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화려한 캐스팅이 이슈가 됐다.

기존 멤버인 박상원, 박해미, 홍지민을 비롯해 남경주, 김영주, 10년만에 감격스러운 첫 주인공으로 꿰찬 정단영까지, 배우들의 실제같은 연기와 노래실력이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도로시브록’역을 감초같은 연기로 훌륭하게 소화해 낸 박해미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박해미는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맡은 캐릭터처럼 직설적이면서 관객들을 폭소케 하는 대사로 즐거움을 선사했고, 가장 신사적인 중견배우로 어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줄리안마쉬’역을 맡은 박상원 역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작품은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부담 없이 흥겹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려운 내용도, 너무 진지한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탭댄스가 더욱 작품의 즐거움을 더한다.

시원하고 화려한 무대의상과 브로드웨이와 닮은 세트, 탄탄한 스토리가 인상적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7월 9일부터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공연명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기간 : 5월 11일~6월 30일, 7월 9일~28일

□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 출연 : 박상원, 남경주,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 전재홍, 이충주, 정단영, 전예지

□ 제작 : (주)설앤컴퍼니,  CJ E＆M

JTN 김영지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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