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구가의서' 이승기-수지,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은?
20일 방송서 로맨틱 '등축제 만남', 분당 최고 시청률 기록
글 : 정세영 기자 | 입력시간 : 2013-05-21 18:43
20일 방송서 로맨틱 '등축제 만남', 분당 최고 시청률 기록
[JTN뉴스 정세영 기자] ‘구가의서’ 이승기가 여인의 모습을 한 수지와 마주 대하는 로맨틱한 ‘등축제 만남’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이 가장 몰입한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이승기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 13회 분에서 여자 한복을 입은 수지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됐던 상황. 남자 대 여자의 모습을 한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이 물씬 풍겨났던 이 장면은 분당 실시간 시청률 16.0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13회 방송 분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3회 방송 분에서 이승기는 수지와 저잣거리 등축제에서 만나기로 했던 약속시간에 늦어 허둥지둥 달려갔고, 장옷을 입고 있던 수지와 부딪혔지만 알아보지 못한 채 사과하며 돌아서 지나쳤다. 하지만 이때 수지가 “강치야”라며 이름을 불렀던 것. 이승기는 수지가 긴 생머리를 날리며 여자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처음으로 맞닥뜨리자 놀란 듯 멈춰서고 말았다.
무엇보다 하얀색 한지 등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승기와 수지가 마주보고 서있는 가운데 “흐르는 마음을 어찌 막을 수 있겠소, 불어오는 바람을 또한 어찌 막을 수 있겠소”라는 유동근의 멘트가 담겨지면서 로맨틱한 명장면이 완성됐다. 두 사람의 러브 지수가 최고조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한꺼번에 집중되는 ‘분당 최고 시청률 명장면’을 완성했던 셈이다.
시청자들은 이승기가 반인반수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멈추지 않고 있는 수지와 그런 수지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는 이승기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수지가 평생 입어왔던 남장을 벗고 처음으로 여자 한복을 입고 싶은 감정을 느꼈을 만큼, 이승기와의 러브라인이 시작됐다는 것에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가 장옷을 입고 있던 수지와 부딪히는 이 장면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전개될 이승기와 수지의 사랑이 슬프도록 아름답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3회 방송 분에서는 4군자 중 한명이었던 ‘백년객관’ 관주 박무솔(엄효섭)의 유지를 아들 박태서(유연석)가 물려받는 장면이 담겨졌다.
박태서는 담평준(조성하)으로부터 국화 모양의 낙관을 전해 받으며 아버지 박무솔이 4군자 중 ‘국화’ 표식을 지닌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던 상황. 이어 담평준이 “조관웅의 사람이 되거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겨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박태서가 담평준의 임무를 맡아 조관웅의 수하가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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