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서 김종국 탈락 위기...'비밀병기'는 과연 누구?

[JTN뉴스 정세영 기자] 신개념 음악쇼로 시청자들의 각광을 받으며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JTBC '히든싱어' 11회의 주인공으로 김종국이 출연했다.

1990년대 남성 2인조 댄스그룹 ‘터보’의 메인보컬로 ‘검은 고양이 네로’, ‘트위스트 킹’, ‘어느 재즈 바’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김종국은 솔로로 전향해 ‘한남자’를 시작으로 대박을 터뜨리며 솔로 가수로도 우뚝 섰다.

타고난 미성에 3옥타브를 넘나드는 김종국의 일명 모기 목소리를 모창할 수 있는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보다 더 김종국같은 5명의 모창능력자들이 나타나 히든싱어 녹화장을 패닉에 빠뜨릴 예정.

특히 '히든싱어' 속 숨은 ‘비밀병기’가 등장해 오리지널 가수 김종국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노래하며 등장하는 순간, 녹화장을 발칵 뒤집은 능력자 김종국에 대항하기 위해 제작진이 투입한 비밀병기의 정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히든싱어' 조승욱 PD는 "처음 김종국편을 기획할 당시, 김종국은 천상의 미성을 힘 들이지 않고서도 가볍게 부르지만 모창가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해 그 간극을 메우는 것이 골치였다"면서 "보컬트레이닝을 통해 제2, 제3의 김종국이라 불릴 수 있는 모창능력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비밀병기'라 불리는 출연자를 극비리에 섭외한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 진행됐다고.

능력자 김종국도 주저앉게 만든 모창능력자들의 무서운 발라드의 대 향연은 11일 밤 11시에 JTBC '히든싱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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