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판타지 가고 현실 연애가 온다...오는 3월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식 없이 리얼한 연애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낼 김민희-이민기 주연의 영화 '연애의 온도'가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연애의 온도' 티저 포스터는 연애 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남녀의 팽팽한 평행선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가로수길 한복판. 더 이상 대화하기 싫다는 듯 고개를 돌린 김민희와 그런 그녀가 답답하다는 듯 쳐다보는 이민기의 모습은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연인들의 모습이다.

미안하다고 말해도 믿질 않고, 성의 없는 미안하단 말이 서운한 그 여자와 그 남자. 이들의 연애의 온도는 몇 도일까?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연애의 실체를 더욱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 이별의 인사도 없이 헤어진 3년차 커플 동희와 영.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헤어지고 더 뜨거워졌다. 두 사람은 막말에 따귀를 때리고 헤어져서 속 시원하다며 만세까지 부르지만 이내 서로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다시 만난 동희와 영은 서로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다투고 만다. 세상 모든 것을 줄 것처럼 달콤하다가도 순식간에 돌변하는 연애의 실체! 누구나 꿈꾸는 쿨한 연애, 하지만 절대 쿨 할 수 없는 우리의 실상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관객들과 깊은 공감을 나눌 색다른 이야기 '연애의 온도'는 오는 3월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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