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대한민국 대표 연극 '품바', 탄생 32주년 맞아

재구성-각색돼 무대 올라...대학로 상상아트홀서 오픈런 공연

글 : 윤보라 기자   | 입력시간 : 2013-01-26 12:51

재구성-각색돼 무대 올라...대학로 상상아트홀서 오픈런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연극 '품바'가 탄생 32주년 및 5천500회를 맞아 새롭게 재구성-각색되어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품바'는 시대를 초월한 두 영혼이 만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각박한 사회 속에서 많은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작품.

기존의 모노드라마로 출발했던 '품바'는 이번에 극의 구성을 3인극을 변경하고 음악과 영상, 안무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누구나 한 번은 바닥을 친다. 그럴 때 어떤 사람은 비상을 꿈꾸고, 또 어떤 사람은 자살을 꿈꾼다.

100년 전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 그가 2013년 어느 날, 후손인 천동근의 삶에 나타났다. 동근은 할아버지 장근의 손에 이끌려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두 사람의 익살스럽고 운명적인 만남은 시종일관 관객을 웃음과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간다. 웃다가 눈물이 나고 눈물이 나니 인생이 다가온다.

이 작품은 드라마와 놀이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의 연극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각설이타령’을 비롯해  ‘지축타령’, ‘장타령’, ‘아리랑’ 등 20여 개에 이르는 흥겨운 타령과 민요, 배우와 관객이 주고 받는 즉흥적 입담과 장단들이 모든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웃고 울 수 있는 열린 장을 만든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박현일, 정준환, 손인용, 이승민, 김혜연, 윤미하 등이 출연하며 대학로 상상아트홀(품바 전용관 블루)에서 오픈런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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