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순수 딸바보 '용구'와 흉악범 '7번방 패밀리' 눈길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을 예고하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를 위해 7번방 패밀리가 총출동해 벌이는 기상천외한 합동작전의 서막을 알린다.

바가지 머리에 한없이 해맑은 표정의 ‘용구’와 달리,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하는 7번방 패밀리들의 모습은 평화로웠던(?) 교도소에 등장한 ‘이상한 놈’으로 인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류승룡을 비롯한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보여주는 개성만점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우유와 빵이 가득 쌓인 카트 속에 숨어 ‘쉿’하며 고개를 빼꼼히 내민 용구 딸 ‘예승’의 깜찍한 모습은 그녀의 7번방 반입으로 인해 벌어질 앞으로의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교도소 7번방에 잘못(?) 들어온 이상한 놈 ‘용구’와 미워할 수 없는 흉악범 ‘7번방 패밀리’들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오는 2013년 1월24일 개봉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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