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인공 ‘영애’ 캐릭터가 재탄생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는 주인공 김현숙의 특징을 잘 살렸을 뿐 아니라 한 눈에 '막돼먹은 영애씨'가 연상되는 그야말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4일 카카오톡 아이템스토어에 ‘막돼먹은 영애씨’ 이모티콘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tvN 방송 드라마를 원작으로 뮤지컬로 재탄생한 공연 콘텐츠에 이어 이례적으로 캐릭터까지 탄생하면서 앞서나가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사례로 주목할 만 하다.

‘영애씨’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이미지들은 직장인들의 공감할 만한 상황을 기반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스티커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영애가 시원한 니킥을 날리거나 미워하는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 다크서클이 생긴 눈꺼풀 사이로 성냥개비를 끼워 넣으며 잠을 쫓거나 칼퇴근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은 드라마 속 영애의 모습과 꼭 닮아 웃음과 감동까지 전한다.

이모티콘은 안드로이드폰(아이폰은 추후 판매)에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18개 한 세트로 구성된 '막돼먹은 영애씨' 스티커를 대화창에 간단히 붙여 나만의 기분을 설정할 수도 있다.

향후 ‘막돼먹은 영애씨’는 캐릭터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상품을 더욱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이미 뮤지컬 공연장에서는 ‘오늘은 내가 사장’, ‘내일 진급’ 등 코믹한 카피와 영애 캐릭터가 익살스럽게 어우러진 다양한 티셔츠와 회식자리의 필수품인 쏘맥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의 판매가 시작되어 뮤지컬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과 함께 MD상품을 고르는 재미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도 기업 문화 송년회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수많은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내년 1월 13일까지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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