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이 오늘(29일)부터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 오픈당시 인터파크 연극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키사라기 미키짱'은 개막과 함께 시즌3을 기념하는 스페셜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욱 강렬한 구성과 미스터리한 포스를 풍기는 이번 포스터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막강 캐스팅에 있다.

15명의 삼촌팬들이 각자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짱을 향한 진정한 팬심의 표본임을 자처하는 5캐릭터의 주인공 오타쿠 삼촌팬들.

보통의 공연이 주인공 원톱이거나 한두배역의 더블캐스팅으로 출연진을 구성하는 것에 비해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시즌3을 맞아 특별하게 캐릭터별 전원 트리플캐스팅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또 크로스 출연이 아닌 ‘키사라기’팀, ‘미키’팀, ‘짱’팀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각각의 팀별 완성도는 물론이고 3팀의 개성이 모두 달라 관객들에게는 골라 보는 재미까지 줄 전망이다.

여전히 그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미키짱은 이번 시즌의 포스터에서도 눈부신 각선미의 뒷태만을 공개한 채 그녀를 향한 ‘키사라기’(유민규,현성,오달수,김동현,승의열)팀, ‘미키(김한,박정민,이철민,최재섭,염동헌)’팀, ‘짱(전재홍,전병욱,전배수,조달환,정재성)’팀들의 ‘미키짱’에 대한 열망의 몸짓과 ‘보여줘요 미키짱’으로 이어지는 간절한 한마디로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가 자살한 1년 후,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5명의 열혈 삼촌팬이 키사라기 미키의 죽음에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범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 작품.

초연에 이어 시즌3까지 관통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삼촌팬들의 매력이 한데 어우러진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2013년 2월 24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