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12가 개막을 앞두고 8인의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총 49편의 장-단편 경쟁작 중 수상의 영예를 차지할 옥석 같은 작품들을 선별할 심사위원단은 프로듀서, 촬영감독, 영화평론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직군의 영화인들로 꾸려졌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2012 본상 심사위원단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를 기획했고 '부당거래'(2010)를 제작한 강혜정 프로듀서, '만추'(2010), '돈의 맛'(2012)의 촬영감독 김우형, 씨네21 영화평론상을 수상했으며 인디포럼 프로그래머이자 영화평론가인 남다은, '방문자'(2005), '반두비'(2009)의 신동일 감독과 '중경'(2007), '두만강'(2009)의 장률 감독으로 구성됐다.

또 이와 함께 새로운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신인 감독들의 영화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새로운 선택 부문의 상영작 10편중,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는 새로운선택상의 심사를 맡을 3인의 영화감독도 공개됐다.

2011년의 화제작 '줄탁동시'와 '얼굴없는 것들'(2005), '청계천의 개'(2007)를 만든 김경묵 감독과 '자가당착'(2008), '솔루션'(2012), '코메디: 다 웃자고 하는 얘기'(2012)의 김선 감독, '엄마'(2005)와 '아이들'(2011)의 류미례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의 수상작들을 가려낼 심사위원단 8인의 공개와 함께 국내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12는 오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와의 오랜 우정으로 각 2001년과 2004년부터 함께하는 권해효, 류시현의 공동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에는 2인조 밴드 허클베리핀의 축하 공연과 함께 박세호 감독의 정치 다큐멘터리 '거대한 대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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