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26년'이 제작비 모금에 참여한 '제작두레' 회원 1만5천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시사회를 개최한다.

영화 '26년'의 제작사인 영화사 청어람 측은 "'26년'이 영화 개봉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6개 도시 140개 상영관에서 '제작두레'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는 배우 진구와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장광, 이경영, 김의성, 조덕제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 영화는 2008년부터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된 뒤 관객들을 제작비 모금에 참여시키는 제작두레 방식으로, 전체 순제작비 46억 원 중 7억 원을 모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따라 영화사 측은 제작두레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1만5천여 명의 회원에게 1인당 2매의 시사회 초대권을 배포한다.

한편 영화 '26년' 시사회에 관한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26years.co.kr)와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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