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집중조명] 열정적인 세 남자 UV-김태우가 꾸민 'JTN 콘서트' 현장!
6일 오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2만여 관중과 함께 호흡
글 : 윤보라 기자 | 입력시간 : 2012-11-07 02:17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요계의 이단아' 그룹 UV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김태우가 '11월 JTN 라이브 콘서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11월 JTN 라이브 콘서트'에는 2만여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UV와 김태우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개그맨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UV는 지난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Do You Wanna Be Cool?'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 '혜성처럼 등장한 가요계의 이단아'로 불리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태원 프리덤', '쿨하지 못해 미안해', '집행유애'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히트하며 각종 가요프로그램은 물론 록 페스티벌의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UV는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신나는 비트의 곡 '인천대공원'으로 'JTN 라이브 콘서트'의 문을 연 UV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다소 엉뚱한 패션과 코믹한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음악하는 친구들 UV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환호성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이 총 몇명 정도되나요? 정말 대단합니다"
UV는 첫 곡이 끝나자마자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 관중들의 함성에 놀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늘 저희는 이 자리에 음악하러 왔다. 여러분들이 아는 노래가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많은 노래를 불러드리고 가겠다"며 "지금의 UV를 있게 한 노래 '쿨하지 못해 미안해'"라고 다음 곡을 소개했다.
이날 UV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 'Who Am I', '집행유애'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르며 특유의 코믹함을 더해 관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관중들의 앵콜 요청에 "더이상 부를 노래가 없다. 이제 여러분들이 아는 노래가 없다"며 웃음을 자아낸 뒤 '그 여자랑 살래요'를 끝으로 '11월 JTN 라이브 콘서트'의 1부를 마무리했다.
2부는 지난 2010년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오른 가수 김태우.
그룹 god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솔로 활동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듬직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김태우는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대 없인 못살아'와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로 사랑받은 'High High'를 열창하며 무대에 오른 김태우는 "'JTN 콘서트'에 2년 만에 돌아온 가수 김태우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2010년 'JTN 콘서트'로 여러분들을 만났는데, 2년이 지난 오늘 더욱 성숙한 느낌으로 돌아왔다"며 "오늘은 그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다. 3층까지 꽉 차있는 객석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 앞서 UV의 신나는 에너지를 이어 받아 저도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모두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JTN 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오늘 오신 여러분들 모두 이 공연이 끝날 때는 제가 제 팬을 만들어 놓고야 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태우는 그동안의 히트곡 'I Love U, Oh Thank U', 'So fresh', '꿈을 꾸다'를 비롯해 god 시절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Friday night', '니가 있어야 할 곳' 등을 열창하며 관중과 함께 호흡했다.
김태우는 "얼마전에 한 케이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god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오랜만에 다섯 명이 방송을 통해 모였더니 감회가 새롭더라"라며 "god 노래를 듣거나 부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때의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태우는 예정에 없었던 god 노래를 즉석에서 관객들의 신청을 받아 '애수', '거짓말', 어머님께'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2년 만에 'JTN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오늘 공연에 대한 여러분의 후기에 따라 제가 매년 여러분을 만날 수도 있다.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 김태우는 '사랑비', '촛불하나'로 2만여 관중과 함께한 '11월 JTN 라이브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정세영 기자]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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