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열전4' 네 번째 작품인 '양철지붕'이 오는 11월1일 개막한다.

연극 '양철지붕'은 공사장 함바집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통해 평범함을 유린당한 한 자매의 삶과 복수의 역설, 결국은 또 다시 대물림되는 폭력의 순환을 그린 창작 초연작이다.

이 작품은 복수가 부른 치밀한 살인 사건을 다루지만, 그 이면에는 피해자가 곧 가해자가 되는 현대의 비인륜적인 세태를 투영한다.

지난 2011년 경기창작희곡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당시 작품의 밀도가 굉장히 높고, 극 적 완성도가 훌륭하다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연극 '양철지붕'은 11월1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이후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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