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해 대학로에서 공연돼 직장인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올해 다시 공연된다.

지난해 연말 92%의 평균객석점유율을 기록했던 흥행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오는 11월20일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개막, 관객들을 만날 예정.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영애의 ‘막돼먹은’ 파워를 한층 강하게 설정해 더욱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살아있는 캐릭터로 좌충우돌 오피스 생활을 보여주며, 회사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직장인들의 가슴을 웃음과 공감으로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의 히로인 김현숙이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영애 역할로 출연하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보라가 더블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
 
또 최근 ‘용감한 녀석들’로 열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성광은 작년에 이어 ‘과장’ 역할로 희대 최고의 아부를 보여줄 예정이며, ‘엠티풀’이라는 이름의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김종욱 찾기’ 출연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굳히고 있는 최원준이 신입사원 ‘원준’으로 다시 한번 영애의 마음을 훔친다.

여기에 ‘야인시대’의 주제곡을 불러 유명한 강성이 '원준' 역에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영화 '써니'이후 개성 있는 마스크와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여배우 박진주가 귀여운 악역 '태희' 역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실력파 배우 서성종, 최정훈, 임기홍, 원종환, 백주희, 손지윤, 김유영 등이 출연한다.

월급쟁이들의 애환과 회사 내 차별대우, 사내 연애 등 리얼 직장 생활에서 오는 공감대 가득한 에피소드들로 직장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초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올해도 수많은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기업 문화 송년회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10월17일 티켓을 오픈하며, 조기 예매시 '강남 오피스 오픈 기념'으로 전석 45%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11월20일부터 2013년 1월13일까지 삼성역 KT 상상아트홀.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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