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이 오는 12일 한국 초연된다.

뮤지컬 '13'은 브로드웨이에서 최초로 만 18세 이하의 배우와 밴드로 구성되어 이슈가 됐던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

이번 뮤지컬은 온전히 10대 배우들이 극을 이끌어 나가며, 극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10대 밴드가 서로 호흡을 맞추며 음악을 연주한다.

제작사 측은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준 것처럼 뮤지컬 '13'의 한국 프로덕션 또한 10대들의 신나는 반란으로 인해 국내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 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초연을 앞둔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10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했던 1대 빌리 정진호, 마이클 김범준, 뮤지컬 '영웅'의 링링 역할을 소화해 낸 이수빈, 뮤지컬 '남한산성'에서 나루 역할을 맡았던 박도연이 뮤지컬 '13'의 초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밴드 또한 10대로 구성됐다. 드럼을 맡은 박종혁은 일명 ‘붕어빵 스타’로 영화배우 박준규의 아들이다. 박종혁은 드럼 신동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오디션 장에서 선 보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박종혁과 함께 '13'의 음악을 이끌어갈 10대 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관객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뮤지컬 '13'의 안무감독을 맡아 화려한 몸짓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뮤지컬 '13'은 오는 12월1일부터 31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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