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10월3-4주차 티켓 오픈...오는 11월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JTN뉴스 박소연 객원기자] 극단 차이무와 이다엔터테인먼트의 합작연극프로젝트 '이것이 차.이.다2' 두 번째 시리즈 연극 '거기'가 배우 이성민-송선미 캐스팅 스케줄을 공개, 이들이 출연하는 회차가 티켓 오픈 즉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극 '거기'는 강원도 작은 시골 마을인 부채꼴 마을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평생을 살아온 노총각 장우와 진수가 병도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춘발의 소개로 서울에서 이사 온 사연있는 여자 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앞서 이번 연극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골든타임'의 이성민과 송선미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지난 8일 인터파크와 이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티켓이 오픈되자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다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부 관객들이 무통장 입금으로 좌석을 장기간 점유하는 사태를 우려해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현금결제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열혈 외상외과의 최인혁 교수와 그를 보좌하는 외상센터 베테랑 간호사 신은아로 열연한 이성민과 송선미는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을 뿐 아니라 인기와 인지도까지 얻어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에 비해
대중들에게 등한시 되었던 연극 무대로 관객들을 끌어드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 '거기'에서 이성민은 온천호텔 주인이자 부동산업자 춘발 역을 맡았으며, 송선미는 서울에서 이사 온 사연있는 여자 정을 연기한다.

이와 더불어 또 다른 '골든타임'의 주역, 마취과 스태프 지한구로 열연했던 정석용은 설비보수 가게 주인 진수 역으로 함께한다.

또한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과 드라마 '추적자'의 명품 조연 배우 강신일도 자동차 정비소 주인 장우로 무대에 오르며, 드라마 '무신'의 갑이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인 진선규 역시 카페 주인 병도로 분해 화려한 캐스팅에 정점을 찍었다.

이외에도 김승욱, 김중기, 이대연, 민복기, 오용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다드는 만능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편 연극 '거기'는 2002년 초연 당시 올해의 베스트 연극 3, 우수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며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난 9월7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막을 올린 연극 '거기'는 오는 11월25일까지 공연된다.

JTN 박소연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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