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민 남편은 잊어라! '터치', 유준상 캐릭터 영상 공개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격부 코치 변신...11월 개봉 예정

글 : 서형래 기자   | 입력시간 : 2012-10-05 10:49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격부 코치 변신...11월 개봉 예정

[JTN뉴스 서형래 기자] 영화 '터치'가 주연배우 유준상의 변신이 기대되는 스페셜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영화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

'터치'는 젠틀맨다운 반듯함과 소년 같은 순수함을 동시에 지닌 유준상이 지금껏 보여준 연기에서 벗어나 또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식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스페셜 캐릭터 영상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중학교 사격부 코치를 맡은 유준상이 사격부 학생과 마찰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사격 권총으로 동료 학생을 쏜 여학생의 뺨을 때리며 “너 이걸 어떻게 사람에게 쏠 생각을 해!”라고 나무라는 유준상의 말에 “됐다고 그래 능력도 없는 주제에”라고 반항하는 여학생의 연기하는 모습이 실제 영화 장면과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유준상의 캐릭터는 알코올 중독 때문에 팔에 경련이 일어 사격 연습장에서 과녁을 제대로 맞추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지만 그는 재기를 위해 몸부림 친다.

그러나 학교는 코치 재임용에 난색을 표하자 결국 유준상은 코치 재 계약을 위해 학교 이사장이 따라주는 술을 마시고 자신이 가르치던 사격부 여학생을 차로 치게 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저지르게 된다.

그 일로 인해 경찰에 잡혀 유치장에 갇힌 유준상은 부인 역으로 나오는 김지영에게 “합의 안 해주지”하며 웃는 장면과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인해 파국에 치닫는 모습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유준상의 연기를 디렉팅한 민병훈 감독은 “처음 배우 유준상에게 감정 수위가 높은 하이라이트인 장면부터 촬영을 하게 했다. 유준상 씨의 경우 워낙 똑똑하고 계산된 연기를 잘해내는 배우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예상만큼의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준상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영화 '터치'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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