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피노키오'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엔조 달로 감독의 신작 '피노키오'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야외상영 섹션인 오픈 시네마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감독 엔조 달로는 이탈리아의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파란 화살', '럭키와 조르바', '모모'를 비롯한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만들어 낸 유럽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는 4년 동안 300명의 스태프가 매달려 만들어낸 2D 애니메이션으로, 동명의 이탈리아 고전 동화를 모티브로 만들어 원작 동화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지만 더 서정적이면서 한층 더 세련된 느낌으로 재탄생됐다.

아름다운 배경 영상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로렌조 마토티’의 솜씨이며, 올해 초 작고한 이탈리아 유명 작곡가이자 가수인 ‘루치오 달라’가 만든 영화음악도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 들 전망이다.

이미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피노키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나 '피노키오'에 담긴 꿈과 희망에 대해 엔조 달로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이탈리아의 서정적인 명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내년 상반기 극장에서 정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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