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차칸 남자', 시청자들 항의에 결국 '착한 남자'로 제목 변경
한글 표기 논란에 시청자 및 한글 관련 단체 항의 빗발쳐...3회 방송분부터 변경
글 : 윤보라 기자 | 입력시간 : 2012-09-19 09:03
[JTN뉴스 윤보라 기자] 한글 표기 논란을 빚었던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가 결국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제목을 변경했다.
KBS 측은 "'차칸 남자' 제목과 관련해 오해와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며 제목을 '차칸 남자'에서 '착한 남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의도치 않은 논란 속에서도 ‘차칸 남자’로 표기 방송했던 것은 제작진의 창작 정신을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음을 다시 한 번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BS 측은 "제작진은 여전히 창작물의 고유성과 창작 정신은 보호받아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으나 신중한 고민 끝에 예술 창작 정신의 자유에 앞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하고 국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이 공영방송의 1차적 책무라는 결론 하에 제목을 ‘차칸 남자’에서 ‘착한 남자’로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방송된 3회에서는 제목이 '착한 남자'로 변경돼 방송된다. 또 본 방송 자막 고지 후 홈페이지 및 모든 관련 문구는 '착한 남자'로 변경된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차칸 남자'는 방영 전부터 한글 표기와 관련해 한글 관련 단체들의 항의와 시청자들의 제목 변경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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