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독특한 음색으로 다양한 장르의 보컬을 소화하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가수 알리가 '9월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알리는 16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방송에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파워풀한 에너지 발산, 1만5천여 관중을 열광케했다.  

이날 비욘세의 'Crazy in love'로 '9월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를 연 알리는 섹시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관중의 눈길을 끌었다.

"'JTN 라이브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라며 첫 인사를 건넨 알리는 "오늘 여러분들을 위해 어떤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드릴까 고민하다가 첫 곡으로 비욘세의 노래를 선택했다. 특별히 준비한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첫 곡에 이어 알리는 'listen', '별짓 다 해봤는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난 여자가 있는데'를 연이어 선보인 후 "오늘 'JTN 라이브 콘서트'가 제 단독 콘서트라고 생각하며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90년대 음악들을 너무 좋아해 여러분께 몇 곡 들려드리려 한다"며 '90년 디바 콜렉션'을 선보였다.

알리가 준비한 '90년 디바 콜렉션'은 '그런 일은', '그대 돌아오면', '아프고 아픈 이름', '오랜만에'. 이날 알리는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콘서트인 만큼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곡들은 물론, 최근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OST, 자신의 히트곡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사랑은 차가운 유혹', '내가 제일 잘 나가', '한 잔의 추억' 등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하며 관중과 호흡했다.

파워풀한 목소리로 1시간30여분 동안 'JTN 라이브 콘서트'를 멋지게 장식한 알리는 "다음에도 JTN을 통해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을 꼭 만나고 싶다.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의 히트곡 '365일'을 끝으로 이날 콘서트를 마쳤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사진=권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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