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국 총 115편의 다큐멘터리 상영...파주출판도시 일대서 열려

[JTN뉴스 서형래 기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9월21일 개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 36개국 총 115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노령화'를 스포츠를 통해 경쾌하게 접근한 한국 다큐멘터리 '핑퐁'이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비무장지대(DMZ)라는 장소와 연결되는 전쟁과 분쟁의 그림자만이 아닌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이야기로 주제의 폭을 넓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핑퐁'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폴란드 다큐멘터리 특별전'이 눈길을 끈다. '폴란드 다큐멘터리 특별전'은 현재 폴란드 다큐멘터리계를 이끄는 젊은 감독들과 안제이 바이다, 마르첼 워진스키 같은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 강국인 폴란드 다큐멘터리의 저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정전 60주년을 맞아 공동경비구역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 사람들과 그곳의 풍경을 찍은 김중만 작가의 'DMZ People 사진전'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 작품의 판매 수익은 대성동 마을에 기부된다.

이외에도 파주에서 열리는 '파주북소리 한글 나들이569'와 '파주 헤이리 판 가을 문화축제: 헤이리 갤러리 연합전' 등 문화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티켓 상품인 'G3 아트 패스'도 운영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21일부터 27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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