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2 한-일 코미디페스티벌'이 오는 8월9일 부산에서 열린다.

내년에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사전 특별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여, 한 여름 밤의 부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상반기 꺾기 열풍을 일으키며 ‘다람쥐~’, ‘까불이~’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낳은 한국의 ‘꺾기도(김준호, 홍인규, 조윤호, 이상호, 이상민, 장기영)’팀과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 하고 있는 네 남자, ‘네가지(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김기열)’팀, 코미디 한류 선두주자, 세계를 웃긴 네 남자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중독성 강한 허무개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개그 듀오 ‘아빠와 아들(유민상, 김수영)’을 비롯해 일본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진나이 토모나리가 속한 요시모토 흥업 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휴가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이자 이번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의 한국팀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인 꺾기도의 김준호는 “이번 공연을 통해서 지난해부터 조금씩 물꼬를 터온 한일 개그 교류를 활성화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휴가철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2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9일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한일 양국의 대표 코미디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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