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 개봉 이후 원작소설의 판매율이 5배이상 오르며 원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마르케스’가 2004년 집필한 동명 원작 소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마르케스가 내놓는 10년만의 소설이었던지라 해외는 물론 국내 출간당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은 바 있다.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대문호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마르케스’의 이 같은 화제작은 최근 영화의 국내 개봉과 함께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출간을 진행했던 출판사 ‘민음사’ 관계자는 "영화 개봉을 맞아 추가로 인쇄한 원작소설이 평소 매출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올랐다. 이전에는 한 달기준 100권 이내로 판매되었는데 지금은 500~600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오프라인 서점‘반디엔루니스’ 및 온라인‘예스24’’알라딘’’인터파크’’교보문고’’대교 리브로’사이트를 통해 절찬 판매중이다.

CGV무비꼴라쥬 11개관에서 개봉한 이후 꾸준한 점유율과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관람관객 중 40대 이상이 45%넘게 차지한다는 통계(CGV무비꼴라쥬 집계 기준)를 공개한 바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대 문호 ‘마르케스’가 전하는 90세 노인의 진정한 사랑과 인생에 관한 고독과 성찰에 대한 스토리가 보다 인생의 경험이 깊은 장년층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영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 보여줄 흥행 뒷심에 귀추가 주목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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