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펑크록밴드 크라잉넛이 '7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7월 JTN 라이브 콘서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넛(멤버 박윤식, 이상면, 캡틴락, 이상혁, 김인수).

신나고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1996년 데뷔 후 지금까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크라잉넛은 이날도 역시 무대에 오르자마자 "안녕하세요~ 크라잉넛입니다! 오늘 한 번 미친듯이 놀아봅시다"라고 인사하며 '안녕 고래', '룩셈부르크'로 공연장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무대 곳곳을 뛰어다니며 공연을 즐기는 크라잉넛의 무대 매너에 객석에 있던 관객들은 스탠딩석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고, 크라잉넛은 '서커스 매직 유랑단', '마시자', '명동콜링', '비둘기' 등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다섯 멤버 모두가 열정적인 연주와 노래는 물론, 즐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만드는 무대는 2만여 관중들을 크라잉넛 특유의 신나는 무대를 함께 즐기는 분위기로 이끌었고, 크라잉넛은 '지독한 노래', '좋지 아니한가', '말달리자' 등의 무대를 이어갔다.

이날 크라잉넛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우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 공연장을 보니 김경호 형님과 저희 크라잉넛의 인기가 대단한 것 같다.(웃음)"며 "오늘 너무 기분이 좋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마지막 곡 '밤이 깊었네'와 앵콜곡 '다죽자'로 '7월 JTN 라이브 콘서트' 1부 무대를 마무리했다.

[사진작가=권영기]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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