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건명-조정석-오만석-이석준 등 무한 애정 찬사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스타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이건명은 수상 소감에서 “얼마 전에 어떤 창작뮤지컬을 보러 갔었습니다. '식구를 찾아서라는 뮤지컬이었는데요. 너무 감동을 받았고 가슴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제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의 가슴을 이렇게 뜨겁게 달궈 드리겠다고 혼자 캔맥주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건명에 이어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건형은 공연을 본 직후 트위터에 '위로 받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작품'이라며 '식구를 찾아서'를 추천했다.

또 최근 종영된 MBC ‘더킹투하츠’에서 근위중대장 은시경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정석은 "유쾌하고 명랑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뮤지컬"이라며 '식구를 찾아서'를 응원했고, 뮤지컬계의 대부이자 최근 MBC ‘애정만만세’에서 변정수의 상대역인 젠틀한 정세영 역으로 사랑 받았던 배우 이석준은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뮤지컬의 스타일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식구를 찾아서'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했다.

연기는 물론 연출가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오만석은 영상 편지를 통해 “창작뮤지컬이 잘 되야 대한민국 공연계가 잘 되는 것”이라며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그 대표적인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는 응원을 메시지를 보냈다.

우수창작공연을 발굴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팩토리 사업을 통해 제작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2011년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 언론과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현재 앙코르 공연 중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솥밥 먹는 사이 ‘식구(食口)’의 의미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혈연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사이라면 반려 동물까지도 ‘식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자식에게 버림 받거나 헤어짐으로 홀로 남은 노인, 주인에게 버림 받은 반려견 등 현대 사회에서 소외 받는 힘없는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만남’과 ‘식구’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한다는 점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오는 24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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