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고현정,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박신양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2012년 최고의 버라이어티 코믹 액션 '미쓰GO'(감독 박철관)가 유쾌함이 가득한 제작보고회 현장이 담긴 ‘빵 터지는 제작보고회 말말말!’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 분)가 우연히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섯 남자를 만나 상상도 못한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개성으로 무장한 독특한 캐릭터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화끈한 입담과 함께 참석한 배우 지망생 학생들의 연기에 대한 진심 어린 멘토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루하루 숨 쉬며 사는 것조차 어려운 천수로 캐릭터에 대해 고현정은 “대인 기피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캐릭터가 새로웠다.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극 중에서라도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이번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다.

이에 치명적 옴므파탈 빨간구두 역을 맡은 배우 유해진은 “신발에 피가 마를 날이 없을 정도로 싸움을 잘해 ‘빨간 구두’다. 고현정과의 로맨스가 있다”라는 말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지어 현장에 빵 터지는 웃음을 전한다.

또한 성동일은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출연료 부분이었다. 그리고 나는 액션이 없다. 모든 돌려차기를 입으로 하는 사람이다”라며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해 유쾌함을 선사했으며, 이문식은 “고현정씨하고 멜로는 없습니다. 고현정씨와 유해진씨를 괴롭히는 좋지 않은 쪽의 두목이죠”라며 캐릭터를 소개, 고현정과의 로맨스가 없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고창석은 멜로 연기에 대한 질문에 “유해진씨가 한다고 했을 때 ‘도대체 이 영화의 컨셉은 뭐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다. 저는 일단 늘 말씀 드리지만 격정 멜로를 하고 싶고 여배우는 누구라도 상관없다”며 멜로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범죄의 여왕으로 돌아온 고현정의 변신,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마성의 매력,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다섯 명의 남자들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박신양의 환상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쓰GO'는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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