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3', '내 아내의 모든 것', '돈의 맛' 등 대작 제치고 당당히 평점 1위

[JTN뉴스 서형래 기자]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감독 진광교)이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온가족영화로 흥행몰이중인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현재 개봉한 영화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할머니는 일학년'은 갑작스런 차 사고로 아들을 잃고 손녀딸 동이(신채원 분)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 오난이 할머니(김진구 분)의 좌충우돌 한글 정복기를 담은 작품.

이 작품은 지난 24일 개봉 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28일 기준)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데 이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 평점 순위 1위를 휩쓸며 개봉 2주차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할머니는 일학년'의 관객 평점 1위가 놀라운 이유는 10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 3'와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내 아내의 모든 것',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돈의 맛' 등 쟁쟁한 대작들을 제치고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영화 평점은 여성관객의 비율이 높은 반면, 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닌 가족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일학년'은 남성관객의 평점이 더 높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샘을 적시며 올 봄 꼭 봐야 할 최고의 가족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형래 기자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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