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있는 첫 등장...양정아와 '한 지붕 깨알 러브라인' 예고

[JTN뉴스 정세영 기자] 가수 김원준이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드디어 첫 모습을 드러낸다.

김원준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6회에서 90년대 반짝 인기가수 윤빈 역으로 본격 출연한다.
 
극중 윤빈은 원빈, 현빈도 울고 갈 ‘원조 빈 오빠’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 하지만 벌이는 없고 씀씀이만 커져서 결국 엄청애(윤여정)네 옥탑방까지 이사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윤빈은 소싯적 자신의 팬이었던 옥탑방 주인집 딸 일숙(양정아)을 만나게 되고, 일숙과 티격태격 ‘한 지붕 깨알 러브라인’을 이어간다.

김원준은 6회 분에서 정배(김상호)네 부동산에 집을 구하러 오는 모습으로 임팩트 있는 첫 선을 보인다. 선글라스에 기타를 매고 연예인필 나게 잔뜩 멋을 낸 차림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하지만 수려한 외모답지 않은 엉뚱한 발언과 허를 찌르는 유머러스함으로 정배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등 드라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첫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을 자신의 이미지에 완벽하게 녹여내며 윤빈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캐릭터 자체가 ‘허례허식’을 필요로 하는 역할이라 중저음 톤을 유지하면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담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정세영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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