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초연 이후 탄탄한 작품의 힘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연극 '모범생들'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2월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모범생들'은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의 한 외고를 배경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엘리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작, 무대연출, 연기 앙상블 등 모든 면에서 웰메이드 작품임을 검증받은 이 작품은 치열하고 삭막한 경쟁 속에서 소위 '모범생'이라 불리는 엘리트들의 욕망과 강박관념, 비굴함을 사실감 넘치는 대사와 재치 있는 유머로 세련되게 그려낸다.

또 미니멀한 무대, 감각적인 조명,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향, 매끄러운 수트차림과 교복을 넘나드는 의상 전환, 강력한 비트의 음악소리, 배우들의 통일된 군무 등의 뮤지컬보다 더 극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2012년 2월 무대에서는 대본 수정과 무대, 조명, 음악, 의상 등 전 분야에서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과거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김대종, 이호영, 홍우진을 비롯해 김대현, 김종구, 정문성, 박정표, 황지노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3일부터 4월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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