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카페인'이 지난 19일, 컨비니언스 카페 '투썸 커피'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커피 교실을 진행했다.

커피교실에 참가한 행운의 팬들은 지난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영화주간지 '무비위크' 트위터를 통해 진행된 트윗 이벤트를 통해 선정했으며, 무려 5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참여한 관객들은 '카페인'의 배우 정상훈, 김산호, 윤공주, 김지현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커피 교실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토종 커피브랜드 ‘투썸’의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전수하는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로스팅 시연, 핸드드립 커피추출 시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극 중 여주인공의 직업이 ‘바리스타’인 만큼 커피 교실에 참여한 배우들의 의욕도 엄청났다.

여주인공 ‘세진’ 역을 맡은 배우 윤공주는 “평소에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 커피 교실을 통해 전문가에게 직접 커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고, 배우 김지현은 “극 중에서 직접 커피를 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좀 더 실감나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향한 의욕을 내비쳤다.

바리스타를 사랑하는 소믈리에 역을 맡은 정상훈, 김산호 두 배우는 “똑같은 커피가루에 물을 뿌리는 방법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같은 공연이지만 캐스트에 따라 다른 맛의 공연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공연장에 자주 와서 확인해달라(웃음)”고 너스레를 떨며 작품 홍보도 잊지 않았다.

2012년 2월, 대극장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뮤지컬 '카페인'은 관객들에 더 가까이 가는 親관객형 이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단 각오다.  커피교실을 시작으로 배우들이 직접 관객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이벤트,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연애특강, 밸런타인데이 맞이 케이크 만들기 교실, 화이트데이  프로포즈 이벤트까지 끊임없는 이벤트로 관객에게 다가갈 계획.

또한 단일 공연으로는 최초로 공연 말미에 '카페인' 마니아 어워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니아 어워즈’는 '카페인'에 관심을 가져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카페인' 최고의 관객’을 선발하여 막공에 초대하고, 배우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진다.

한편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2월 2일 개막, 컬처스페이스 엔유(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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