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운', '기병대' 등 상영작 선정...내년 1월12일부터 2월26일까지 개최

[JTN뉴스 서형래 기자] 찰리 채플린의 '황금광 시대'가 '2012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영화인들이 시네마테크의 친구로 참여해 상영작을 선정하고 관객들과 함께 보고 토론하는 영화제로,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영화제다.

상영작으로 선정된 '황금광 시대'는 1925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찰리 채플린이 직접 내레이션과 음악을 넣어 1942년 재개봉하기도 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이번 영화제에서는 나루세 미키오의 '부운', 존 포드의 '기병대', 알랭 레네의 '히로시마 내 사랑',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프랑수아 트뤼토의 '쥴 앤 짐', 구로사와 아키라의 '붉은 수염', 루이스 브뉘엘의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제리 샤츠버그의 '허수아비', 로만 폴란스키의 '차이나 타운' 등이 상영된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는 이창동, 이준익, 이명세, 류승완, 김태용, 장준환, 변영주, 이해영, 정지우, 전계수, 민규동, 김종관, 오승욱 등 감독 13명과 공효진, 김민희, 박중훈, 신하균, 안성기, 유지태, 윤진서 등 배우 7명이 참여했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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