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스메이커'서 '만호' 역... 2012년 개봉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김명민이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의 승리를 위해 달려야 하는 이름 없는 선수, '페이스 메이커'로 돌아왔다.

페이스 메이커는 30Km까지 우승후보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며 우승으로 이끌어주는 길잡이와 같은 존재로, 이를 위해 김명민은 촬영 두 달 전부터 실제 마라토너들과 똑같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오직 달리기 뿐이지만 평생 남을 위해 달려야 했던 '만호' 캐릭터를 외적으로도 표현하기 위해 거칠게 피부를 태우고 앞니가 도드라진 인공치아까지 직접 디자인해 착용하며 동료배우는 물론, 제작진까지 감동시켰다는 후문.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김명민을 비롯해 안성기, 고아라, 조희봉 등이 출연하며 김달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동안 외과의사부터 천재 지휘자, 조선시대 명탐정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온 김명민의 '페이스 메이커' 변신이 기대되는 이번 작품은 2012년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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