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엔젤 프로젝트 비롯해 전 방위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JTN뉴스 윤보라 기자] '서울독립영화제 2011'이 독립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일일자원활동가 이벤트 뿐만 아니라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참여하는 시네마엔젤 프로젝트, 미국의 독립 다큐멘터리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와 감독과의 해외대담 프로그램 등 전 방위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준비되고 있다.

오는 12월8일 개막식과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독립영화인의 밤(한국독립영화협회 후원의 밤)’과 ‘다큐멘터리의 밤(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후원)’, 해외대담(주한미국대사관 후원), 국내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영화제 전 기간 동안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

2007년에 발족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안성기, 송강호, 황정민,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공효진, 차승원 등 충무로계의 대표 배우들이 참여해 문화 소외계층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예술영화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스크린 밖 후원 프로젝트다.

지난 10월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활동에 이어 2011년 마지막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로 서울독립영화제 2011과 함께 진행한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이현승 감독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 사업으로, 2007년 발족 당시 첫 지원사업으로 서울독립영화제를 후원한 바 있다.

독립영화 대표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펼쳐지는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주류 영화인들이 독립영화의 활기찬 에너지를 응원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또한 독립영화 감독, 배우들이 ‘서울독립영화제2011 일일자원활동가’라는 이름으로 특별하게 참여하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참여 게스트와 영화제 스태프, 자원활동가들의 교류와 소통을 활발하게 해주는 이벤트로, 독립영화의 자양분인, 감독들과 배우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낸 점에서 전 방위의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영화제의 의미를 한층 다져줄 것으로 기대한다.

'혜화,동'의 민용근 감독, '종로의 기적'의 이혁상 감독, 서울독립영화제2009 개막작인 '원나잇스탠드'의 배우 이수현 등 다양한 독립영화인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우린 액션 배우다'의 배우 곽진석은 “해마다 서울독립영화제 일일자원활동가에 참여해 왔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모두에게 각별하기 때문에, 나의 출연작이 없더라도 함께하고 싶다"며 "일일자원활동은 감독, 배우, 관객의 거리를 좁히고 허물없는 소통의 열기를 만들어 간다는 면에서 아주 긍정적이다"고 체험담을 밝혔다.

올해 특히 주목되는 점은 참여자들의 폭이 넓어진 것.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드라마 '시티헌터'로 주목받은 신인배우 박예주씨가 트위터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11은 독립영화인 뿐만 아니라 해외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인들의 참여, 그리고 충무로 대표 영화배우들의 뜨거운 참여와 함께, 오는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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