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윤영석-민영기-이정화-이태원, '엘리자벳' 2차 캐스팅

'프란츠 요제프'-'조피' 역 캐스팅...내년 2월9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글 : 윤보라 기자   | 입력시간 : 2011-10-28 12:42


'프란츠 요제프'-'조피' 역 캐스팅...내년 2월9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JTN뉴스 윤보라 기자]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윤영석, 민영기, 이정화, 이태원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루케니, 루돌프 배역의 공개에 이어 뮤지컬 ‘엘리자벳’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대공비 '조피'의 컨셉사진과 함께 2차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만을 평생 사랑했던 황제 '프란츠 요제프'역에 뮤지컬 배우 윤영석, 민영기가 그리고 엄격하고 냉철한 엘리자벳의 시어머니 대공비 '조피' 역은 뮤지컬 배우 이정화와 이태원이 캐스팅됐다.

극 중 '프란츠 요제프'는 황제라는 자신의 지위에 충실하면서도 사랑하는 여인인 엘리자벳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캐릭터로 그려지며, 그간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등의 작품에서 파워풀하면서도 기품 있는 노래와 연기를 보여준 윤영석이 프란츠 요제프역에 적역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 같은 역에 캐스팅 된 민영기 역시 그간 ‘이순신’ ‘모차르트!’, ‘삼총사’, ‘잭더리퍼’ 등에서 극의 중심을 책임지는 배역들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뮤지컬 배우이기에 그가 표현할 요제프 캐릭터에 대한 신뢰를 주고 있다.

뮤지컬 계를 책임지고 있는 중견 뮤지컬 배우 이정화, 이태원은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인 대공비 '조피'역을 연기한다.

극 중에서 주인공 엘리자벳과 대립하며 갈등을 만들어가는 중심 인물인 대공비 조피역에 더블 캐스팅 된 이정화는 데뷔 20년을 넘긴 대한민국 뮤지컬의 중심을 잡고 있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그간 ‘브로드웨이42번가’, ‘갬블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넌센세이션’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또한 14년간 ‘명성황후’의 주연을 맡으며 관객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남긴 이태원은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컨셉사진을 통해서 보여지는 강인한 이미지에서 짐작할 수 있듯 엘리자벳과 첨예하게 맞서는 대공비를 연기하게 된다.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엘리자벳은 모든 배역들이 극 속에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각각의 배역에 주어진 넘버들 또한 누구나 다 소화할 수 있는 노래들이 아니기 때문에 캐스팅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엄청난 경력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 직접 오디션에 참가해 주어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며 “누구라도 이 역할에는 이 배우들을 망설임 없이 선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한국 대중들에게는 ‘모차르트!’로 먼저 알려진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함께 비엔나극장협회(VBW)가 1992년 처음 제작한 뮤지컬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후 유럽각지와 일본에서 공연되며 20여 년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수작이다.

한편 캐스팅 발표와 컨셉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내년 2월9일부터 5월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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