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알티:내 멋대로 해라' 슬로건으로 오는 12월 개최

[JTN뉴스 서형래 기자] 서울독립영화제 올해 경쟁부문에 48편의 작품이 진출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2011이 본선경쟁작 48편을 발표했다. 지난 8월9일부터 9월5일까지 4주간 진행된 작품공모에 접수된 작품은 총 685편으로, 이 중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단편 37편, 장편 11편으로 총 48편이다.

본선경쟁작 48편은 극영화 33편, 다큐멘터리 7편, 애니메이션 6편, 실험영화 2편 등이다.

예심심사에 참여한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경향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특히 기존 영화적 문법에 벗어난 시도를 한 작품들이 많았다.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극과 실험, 다큐멘터리와 극을 넘나들며 영화의 새로운 표현을 탐험하는 작품들이 돋보였으며 예심위원회에서는 독립영화의 새로운 기운을 포착하는데 힘을 기울였다"며 "더불어 영화의 소재와 주제들도 다양해져 한국 사회의 뜨거운 쟁점들을 드러내는 작품부터 음악으로 세상의 변화를 꾀하는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서울독립영화제 본선에 포함된 작품들은 발전하고 있는 독립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본선경쟁작에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시네파운데이션부문 3등상을 수상한 단편 '야간비행'(손태겸 감독)과 신아가ㆍ이상철 감독의 '밍크코트', 김경만 감독의 '미국의 바람과 불', 김경묵 감독의 '줄탁동시' 등이 올랐다.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한국 사회의 뜨거운 쟁점들을 드러내는 작품부터 음악으로 세상의 변화를 꾀하는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독립영화잔치 서울독립영화제2011은 '무한알티:내 멋대로 해라'를 슬로건으로 오는 12월 8~16일 열린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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