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생활 관련 출판, 전시 음반 등 상업 거래 안하기로

[JTN뉴스 윤보라 기자]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소송 법적 공방이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9일 오전 10시 법원에서 이혼 합의를 마쳤다. 금전 거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혼인관계와 관련해 일체의 소송이나 비방은 물론 출판이나 전시, 음반 발매 등 상업적인 거래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혼인생활 내용이 담긴 책을 출간할 경우, 상대방에게 위약금 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과 재산분할 50억원을 청구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났다.

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이지아는 4월30일 소송을 취하했으나 서태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5월17일 부동의서를 제출, 소송이 재개됐다.

한편 키이스트 측은 "더 이상의 오해와 추측성 루머가 생기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대중에게 알려진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받고 있는 말하지 못할 상처와 아픔에 대해서도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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