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왼쪽)과 강제규 감독. [사진=디렉터스]

[JTN뉴스 현화영 기자]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미남배우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 주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거장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 웨이'가 지난 12일 모든 촬영 일정을 끝냈다고 영화사 디렉터스가 지난 30일 전했다.

'마이 웨이' 팀은 이날 유럽 라트비아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지난 8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장동건, 오다기리 죠 외에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의 출연만으로도 아시아를 들썩이게 한 '마이 웨이'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차기작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인 만큼 영화 촬영만 총 156회 차에 이르렀다는 후문.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노르망디의 치열한 전투 장면이었다고.

촬영을 마친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는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처럼 국적을 뛰어넘은 인간애를 느꼈다. 최선을 다해 촬영했고, 우리 모두의 노력이 좋은 영화로 완성되길 바란다"며 입을 모았다.

'마이 웨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일본군에 징집된 한국 남자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가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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