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잘못된 시간여행 그려...포스터 공개

[JTN뉴스 현화영 기자] 타임머신을 타고 6천500만년 전 공룡사냥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판타지 영화 '타임코드'(감독 피터 하이암스, 수입 조이앤컨텐츠그룹)가 오는 7월28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타임코드'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소설 'A Sound of Thunder'를 모티브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시간 여행을 소재로 했다.

백악기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과거를 훼손시켜 미래가 파괴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판타지 영화를 제작해온 워너브라더스가 야심차게 제작한 SF 액션 판타지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타임캅' '앤드 오브 데이즈' 등을 연출한 피터 하이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카데미 수상 경력이 있는 팀 맥고번 감독이 특수효과를 맡았다.

하이암스 감독은 각 제작 단계마다 거의 900샷에 가까운 특수 효과 장면을 직접 감독하는 등 열정을 쏟아 부으며 백악기 시대부터 2055년 철저히 파괴된 미래의 모습까지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벤 킹슬리와 감독 겸 배우인 에드워드 번즈가 출연해 잘못된 과거여행으로 인해 황폐해진 미래를 지켜봐야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강렬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한편 국내 개봉일 고지와 함게 공개된 포스터는 '인류의 멸망을 막을 단 한번의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 아래 미래의 도시 시카고를 배경으로 타임머신이 등장한다.

여기에 과거의 변화로 인해 미래 도시가 불바다가 되는 압도적인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인간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류가 멸망 직전까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타임코드'는 시간 여행을 다룬 소재가 가져다 주는 호기심과 극 전반에 흐르는 긴장감으로 보는 이들에게 더욱 더 재미를 선사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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