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시민평론단. [사진=시네마테크부산]

[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시네마테크부산은 여름 방학을 맞아 영화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여름 특별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색 있는 영화 이론 강좌에서부터 다큐멘터리 제작, 그리고 비평가 양성을 위한 과정까지 총 4개 강좌가 신설됐다.
 
배우 오광록과 사진작가 최민식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얼굴 FACE' 강좌는 예술 속의 얼굴 이야기로, 영화뿐 아니라 연극과 사진 등에서 중심이 되는 얼굴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각개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강좌기간 7월9~24일, 총 6강) 
 
다큐멘터리 감독 지망생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도 열린다. 다큐멘터리 이론에서부터 제작/기획 단계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강좌다. 부산에서 활동중이며 부산국제영화제뿐만 아니라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한 다큐멘터리 감독 계운경과 김영조가 강사를 맡았으며, 완성작은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상영하게 된다.우수 수료자에게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게스트 카드를 제공한다.(강좌기간 7월13일~9월10일, 총 14강)
 
영화 비평에 대한 진지한 질문에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시민평론단으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되는 '2011 BIFF와 함께 하는 영화비평교실'도 개설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화비평교실은 시네마테크부산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관객 평론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강좌다. 관객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영화 비평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박인호, 강소원 영화평론가와 김이석 동의대학교 교수가 전담강사를 맡았다. 소정의 평가를 통과한 수강생에게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 평론상 심사위원 등의 자격이 주어진다.(강좌기간 7월23일~8월21일, 총 10강)

시네마테크부산이 지난해부터 영화를 넘어 일반 교양강좌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시네마테크부산 아카데미'는 6월에 열린 '현대 유럽 작가와 영화의 모더니티' 강좌에 이어 '정치, 철학 이데올로기' 강좌도 마련한다. 강사는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로마 교황청과 국제정치' 등을 번역한 안규남 씨로 발터 벤야민을 비롯한 비판 철학과 마르크스 사상에 정통한 학자다. 이번 강좌에서는 마르크스의 역사 유물론에서 시작해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벤야민과 아도르노, 그람시의 사회 사상을 살펴보게 된다.(강좌기간 7월29일~8월7일, 총 6강)
 
각 강좌의 수강생은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영화비평교실은 제외-선별 선발), 수강신청은 홈페이지 http://cinema.biff.kr 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ctp99@chol.com )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한다. 각 강좌에 대한 상세 정보와 수강료 역시 시네마테크부산 홈페이지(http://cinema.biff.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51-742-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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